[KS]문학구장 홈런 경계령, 양팀 사령탑 한 목소리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8-11-07 17:14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한국시리즈(KS) 3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두산 김태형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8.11.07/

SK 힐만 감독이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KS) 3차전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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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양팀 사령탑들이 홈런 경계령을 발동했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1,2차전은 지난 4일과 5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됐다. 1차전에서는 한동민과 박정권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SK가 승리했고, 2차전에서는 두산이 4회 최주환의 투런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온 뒤 7대3으로 이겼다.

3~5차전이 열리는 문학구장은 펜스거리가 좌우 95m, 중앙 120m로 KBO리그에서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그랬듯)홈런이 임팩트를 준 경기가 있었다. 오늘도 상대 투수가 몰리는 공을 던지면 홈런을 쳤으면 하지만 그보다는 투수들이 얼마나 잘 던지느냐에 승부가 달렸다"고 밝혔다.

두산 김태형 감독 역시 "아마 투수들이 신경을 쓸 것이다. (이)용찬이한테는 과감하게 던지라고 애기했다. 용찬을 믿는다"고 말했다. 홈런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두 감독이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날 두산은 이용찬, SK는 메릴 켈리가 선발등판한다.

앞서 SK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시즌 팀 홈런 1위(233개)팀답게 1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3승2패로 이겨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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