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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한국야구위원회)가 '서울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의 정관상 공식 구단명칭)'의 메인스폰서십 교체와 관련, 시기적인 부적절함을 들어 유감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서울 히어로즈는 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증권은 이사회 의결 이후 이를 전자공시했고, 넥센은 보도자료를 뿌렸다. 내년부터 5년간 연간 100억원(인센티브 별도), 총 500억원 규모다.
또 "정운찬 총재께서도 국정감사에서 이장석 전 넥센 히어로즈 대표의 제재에 대해 한국시리즈 이후로 미룬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한국시리즈 이후 영구실격의 중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이미 상벌위를 통해 제재가 확정된 가운데 발표시기는 한국시리즈 이후로 늦춰진 상태다. KBO와 넥센 히어로즈는 트레이드 뒷돈 이익금 환수(6억원)와 이장석 전 대표 징계 등 여러 건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