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이 확정됐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과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18일 대전에서 가진 미디어 데이에서 한화는 데이비드 헤일, 넥센은 에릭 해커를 낙점했다. 둘다 팀내 2선발이다.
해커도 지난 7월 첫 등판을 감행한 대체선발이다. 손을 다쳐 수술을 하며 한국을 떠났던 에스밀 로저스 대신이었다. 해커는 올시즌 14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중이다.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의 소유자다.
해커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1경기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헤일은 넥센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로선 1선발인 샘슨이 올시즌 넥센전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매우 약했던 것을 무시할 수 없었다. 1차전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