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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삼성과 넥센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대2로 승리한 후 넥센 승리투수 안우진이 장정석 감독과 주먹을 맞추고 있다. 고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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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해커와 안우진만 빼고 모두 대기한다."
넥센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투수 총력전을 펼친다. 넥센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친 넥센은 1승을 안고있어, 1차전을 잡는다면 단판 승부로 끝이나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상대 선발인 양현종은 최근 옆구리 통증이 있었지만, 불펜 투구에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 예상을 깨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등판한다. 이에 대해 넥센 장정석 감독은 "양현종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은 충분히 했다"고 했다.
넥센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장 감독은 "내일(17일) 2차전이 있을지 모르니 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해커와 안우진을 제외한 전원이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선발 자원인 한현희와 이승호도 흐름에 따라 등판한다"고 했다.
마무리 투수는 고정하지 않는다. 장정석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밀고 나갈 생각이다. 김상수나 이보근이 예상보다 일찍 투입될 수도 있다. 만약 7회에 등판한 이보근이 구위나 컨디션이 좋다면 끝까지 마무리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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