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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우완 투수 김정후를 웨이버 공시했다.
두산은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정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2013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정후는 2014년 방출됐다. 외야수에서 투수로 포지션 변경을 한 후 일본 독립리그 등에서 경험을 쌓은 김정후는 올 시즌을 아두고 두산과 계약했다. 두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을 경험한 김정후는 시즌 초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1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특히 지고있는 경기에서 이닝을 끌어주는 역할을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