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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깔끔한 투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윌스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4패)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이후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5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윌슨은 4-1로 앞선 6회 1사 후 모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7회에는 최동환과 교체됐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