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야구대표팀에 대한 오해가 하나 있다. '사회인야구 대표팀'이라는 표현이 부른 오해. 어쩌면 이건 한국에도 '사회인야구'가 매우 활성화돼 있어서 생긴 선입견일 수도 있다.
|
일본팀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의 소속이 전부 '토시바' '토요타 자동차' '오사카 가스' '도쿄 가스' 등 보통 회사로 돼 있지만 이들도 어릴 때부터 야구를 해 온 선수들이고, 한 국가의 대표들이다.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게다가 이들은 '원팀'으로 오래 호흡을 맞춰왔다. 지난 6월초와 8월 중순에 두 차례 합숙 훈련을 진행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기간이 각각 4일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이 기간에 지바 롯데 2군팀 등과 총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시작 직전인 8월 중순 합숙 때 3번의 연습경기를 집중적으로 소화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