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31일 90's 트로이카 후드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90's 트로이카는 신인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90년대생 투수 박종훈, 김태훈, 서진용을 함께 이르는 별칭이다.
세 사람은 시즌 초 한 경기에 모두 투입되는 경기가 있을 경우 응원 단상에 오로는 팬서비스를 하기로 했고, 구단도 세 사람의 동시 등판을 기념하는 상품을 만들어주기로 했었다. 그런 가운데 5월2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세 사람이 나란히 등판을 했다. 선수들이 약속대로 경기 후 응원단상에 올라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단도 선수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세 사람은 티셔츠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구단도 정성껏 제작했다. 이 티셔츠는 31일 오후 2시부터 내달 9일 오후 11시까지 온라인 와이번스샵에서 기간 한정 선 주문 방식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7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