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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호가 인도네시아를 대파하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승을 거뒀다.
1회말 안치홍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선취한 대표팀은 2회 또다시 2점을 내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3회 2점을 추가, 6-0으로 앞서던 무사 1, 2루 상황에서는 황재균이 스리런포를 터뜨리면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는 인도네시아 투수의 3루 견제구가 뒤로 빠진 사이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11-0이 됐다.
선 감독은 3이닝 동안 1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박종훈을 대신해 최원태(넥센 히어로즈)를 4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렸다. 대표팀은 4회말 2사 후 황재균의 솔로포와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추가, 13-0을 만들었다.
5회초 인도네시아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5회말 박병호의 2루타와 양의지의 볼넷,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쳤고,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15대0 콜드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