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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대표팀 박종훈(SK)이 국제대회 데뷔전서 대표팀 경기에서 깔끔한 피칭을 했다.
박종훈은 2회와 3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가볍게 제압했다.
3회말까지 한국이 11-0으로 앞서자 선동열 감독은 4회초 박종훈을 빼고 최원태를 두번째 투수로 올렸다. 굳이 한 투수가 많은 이닝을 던져 다음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는 것 보다는 몸 풀듯이 공을 던져 나중에 치를 일본이나 대만전에 대비하려는 포석.
박종훈은 한국에서처럼 땅에서 솟아오르는 듯한 언더핸드 투수의 장점을 확실하게 선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