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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쇼타임'이 펼쳐졌다.
첫 타석부터 화끈하게 터졌다. 2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볼카운트 2S에서 시속 155km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사구를 기록했다.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에인절스는 3대8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부상 이후 타자로만 출전중인 오타니는 올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2할7푼4리(226타수 62안타), 14홈런, 40타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