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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꿀맛 휴식중이다. 7월 이후 힘겨운 싸움을 했던 한화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만 보고 버텼다. 약진을 거듭했던 4월(12승10패, 월간 4위), 5월(17승8패, 1위), 6월(17승9패, 2위)을 거쳐 7월(9승13패, 7위)과 8월(5승7패, 8위)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화의 가장 큰 고민인 방망이는 시간이 해결 열쇠가 될 전망이다. 한 감독은 "돌아올 선수들이 돌아와야 한다. 송광민은 80~90% 만들어졌다. 며칠 안으로 실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연습 강도를 조금씩 높이고 있다. 복귀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양성우는 퓨처스 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상황봐서 콜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송광민은 지난달 24일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1cm)로 3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2군 선수단(서산)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올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갖게 되는 송광민은 89경기에서 타율 3할5리 103안타 13홈런 59타점, 51득점을 기록했다. 상위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찬스포다. 안정된 3루 수비는 덤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