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24)가 대타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대타로 나섰다. 오타니는 팀이 7-6으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서 텍사스 두번째 투수 에디 버틀러의 4구(시속 152km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으로 10-6으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홈런 뒤 7회말 수비 때 교체 아웃됐다. 에인절스는 11대7로 승리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고,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결장했다. 오승환이 결장한 콜로라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연장접전 끝에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2대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