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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손가락 물집, 2이닝 만에 '강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8-15 19:09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가 KT 위즈전에서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창모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구창모는 2회말 투구 도중 손가락에 이상을 느꼈으나 투구를 계속했고, 2사 1, 2루에서 KT 강백호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주며 3실점 했다. NC 벤치는 9-3으로 앞서던 3회말 시작과 함께 구창모 대신 이형범을 마운드에 올렸다.

NC는 "구창모가 손가락 굳은살이 벗겨져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 위에서 정리를 했으나 다시 물집이 잡혔고, 출혈이 발생했다"며 "투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다"고 밝혔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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