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즈의 경기가 14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7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2루타를 치고 SK 1루수 로맥에게 보호장비를 전해달라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8.14/
두산 베어스가 타순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시즌 12차전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주전 2루수 오재원이 아킬레스건쪽 통증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신 류지혁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또 중심 타순에도 변화가 생겼다. 올 시즌 주로 5번타자로 출전하던 포수 양의지가 이날은 3번타자로 출전한다. 오재원이 빠지면서 양의지가 3번으로 나서고, 4번타자 김재환과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재호가 5번타자로 뒤를 받친다. 양의지의 3번타자 출전은 지난 2015시즌 이후 3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