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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이 1군에 돌아왔다.
아쉽게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으나 소속팀 SK는 최 정의 복귀가 반갑다. 밝은 표정으로 경기전 훈련을 소화한 최 정은 현재 몸상태를 묻자 "아직 80% 정도"라고 했다. 하지만 수비 훈련을 비롯해 연습 타격도 하면서 현재 컨디션을 정확히 살폈다. 트레이 힐만 감독과 SK 코치진도 최 정의 움직임을 유심히 봤다.
일단 복귀 당일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K는 4번타자로 포수 이재원을, 선발 3루수로는 강승호를 택했다. 아직 최 정의 상태가 완벽하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힐만 감독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은 대타로 기용하면서 실전 경기에서는 (부상 부위 상태가)어떤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