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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83마일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최근 7경기 연속 출루.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0-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에서 코빈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1-5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사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안타로 2루까지 간 뒤 쥬릭슨 프로마의 우측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6으로 뒤진 8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가 애리조나의 바뀐 투수 앤드루 채핀을 상대로 3루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