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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삼성전 때는 내보낼 것 같네요."
장 감독은 '9월'을 언급했다. 이는 곧 서건창이 팀의 가을 행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수라는 뜻이다. 9월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시기다. 여기서도 서건창을 활용하지 못하는 건 팀의 큰 손해다. 그리고 만일 포스트시즌에 오른 뒤에도 서건창은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복귀가 임박한 지금 시점에 더욱 신중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신중하더라도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에는 1군 경기에 뛰어보게 한다는 방침도 명확히 밝혔다. 장 감독은 "아무래도 1군 경기를 해보고 나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보내는 게 경기 감각회복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때문에 다음 주 대구 원정 때는 팀에 합류시켜 경기를 치르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소한 대구에서는 서건창을 볼 수 있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