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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영표 올시즌 최다실점...5이닝 9실점 부진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8-07 20:24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KT 위즈 고영표가 최악의 투구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12안타(2홈런) 1사구 4탈삼진 9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고영표는 1회 시작부터 체인지업의 제구에 애를 먹으며 대량실점했다. 노지혁과 박민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고영표는 나성범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한 고영표는 권희동에게까지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이 더해졌다.

2회를 실점없이 끝내며 안정을 찾은 듯 보였지만 3회 스크럭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 박석민에게 투런포를 맞아 3회에도 2점을 더 내줬다. 0-6.

4회 타선이 3점을 만회해 3-6이 됐지만 5회 고영표는 스크럭스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일곱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박석민은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이우성과 권희동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좌익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이우성이 홈을 밟았다. 또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권희동까지 득점해 3-9가 됐다.

6회에는 마운드를 이종혁에게 물려줬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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