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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고영표가 최악의 투구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2회를 실점없이 끝내며 안정을 찾은 듯 보였지만 3회 스크럭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 박석민에게 투런포를 맞아 3회에도 2점을 더 내줬다. 0-6.
4회 타선이 3점을 만회해 3-6이 됐지만 5회 고영표는 스크럭스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일곱번째 실점을 했다.
6회에는 마운드를 이종혁에게 물려줬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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