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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의 2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5회초 앞 두 타석 삼진과 병살타로 부진하던 김동엽까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힘을 냈다. 박종훈은 5회 2사 후 이형종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완벽한 피칭을 했다.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87개의 그치는, 매우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0승 고지를 정복했다. 9승 달성 후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아홉수에서 탈출했다. 올시즌 LG 상대 4경기 3승의 좋은 페이스도 이어갔다. 6-3으로 상대가 추격해온 8회 2사 상황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신재웅은 9회까지 책임지며 세이브를 따냈다.
LG는 10승 투수인 선발 임찬규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한편, SK는 일요일 경기 9연패 악몽도 이날 승리로 날려버릴 수 있었다. 연승도 중요했지만, 징크스를 깼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