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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가르시아, 얼마나 걸릴지 아직 몰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8-04 16:07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덕아웃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LG 류중일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7.24/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복귀 시점, 아직 예측할 수 없다.

LG 류중일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가르사의의 재검진 결과 특별히 달라진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1일 두산 베어스전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오른쪽 허벅지 안쪽 통증을 호소했다. 2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가르시아는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허벅지 대퇴부 안쪽 근육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가르시아는 3일 다시 한 번 검진을 받았는데, 비슷한 소견을 받았다.

회복 기간이 얼마나 될 지는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전망. 한국 프로 선수들이 근육 부상시 자주 찾는 일본 병원 원장이 때마침 한국을 찾았고, 가르시아는 이 원장에게 검진을 받은 후 일본에 건너가 치료를 할 지 어떻게 할 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치료에 얼마나 걸릴 지 아직 예측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개월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이번에는 다른 부위지만, 어찌됐든 복귀한 지 1달이 채 되지도 않아 다시 1달 이상 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LG는 최근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4위 자리도 위태위태하다. 이런 상황에서 장타력이 있는 가르시아가 빠지는 건 분명 악재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급하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기도 힘들다. 류 감독은 "나아서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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