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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미래가 어둡다. 올해를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데 한신은 로사리오와 다년 계약이 아닌 단년 계약을 맺었다. 2년차 재계약권은 구단이 갖고 있었다. 결국 로사리오가 부진에 빠질 경우를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뒀던 것. 한신 고위 관계자는 이를 언급하며 "현장과 논의해야겠지만, 솔직히 지금으로서는 (재계약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