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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LG와 넥센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대3으로 승리한 후 LG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고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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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후반기 첫 3연전을 스윕했다.
LG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8대3으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따낸 LG는 51승41패1무를 마크하며 4위 자리를 든든히 지켰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안아 201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임찬규는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투구로 넥센 타자들을 몰아붙였다. 솔로홈런 2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4사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은 올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8개를 잡아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올시즌 최소인 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9안타 7실점의 난조를 보이며 패전을 안았다. 시즌 11승7패.
LG는 0-1로 뒤진 3회초 8안타를 집중시키며 7득점, 초반 승기를 잡았다. 1사후 이형종의 좌측 2루타와 이천웅의 좌중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LG는 박용택의 중전안타와 김현수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보탠 뒤 채은성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오지환이 좌전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고, 유강남이 최원태를 좌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겨 7-1로 달아났다.
넥센이 6회말 이택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자 LG는 이어진 7회초 김현수의 안타와 채은성의 좌월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8-2로 다시 도망갔다. 넥센은 8회말 연속 3안타로 한 점을 올렸지만,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이정후가 유격수 뜬공, 이택근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날도 LG는 채은성 오지환 유강남(이상 2타점) 등 하위타선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잘 던졌고 8회 김지용이 위기에서 잘 막았다. 특히 오지환의 8회 호수비와 윤진호의 병살처리가 훌륭했다. 공격에서는 채은성이 잘했고 유강남의 2점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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