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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후반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전반기 내내 어려움을 겪은 것이 제대로 해결된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주전들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선발 투수 역시 들쭉날쭉하며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그동안 최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불펜진이 윤석민 김윤동 임기준 등의 활약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과는 전반기에 딱 5경기만 치렀고, 롯데와는 6경기를 했다. 후반기에 삼성과 11경기, 롯데와 10경기를 해야한다. 한화와도 8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들 3팀과의 경기가 총 29경기다. 거의 절반이라고 봐야한다.
KIA는 삼성과 올시즌 3승2패를 기록했다. 3월 27∼29일 3연전서 2승1패를 기록했고, 5월엔 1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고 1승1패를 했다. 17일부터 열리는 후반기 첫 3연전 상대가 삼성이고, 또 27∼29일에도 3연전을 갖는다. 후반기 초반 KIA의 분위기가 삼성과의 경기에서 결정날 수 있다.
롯데와는 10경기를 남겨놓았다. 37승2무47패로 삼성과 승차없는 8위를 달리고 있다. 3승6패를 기록한 KIA와 마찬가지로 롯데도 7월 2승6패의 부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롯데와의 6경기서 2승4패로 부진했다.
KIA는 삼성과 롯데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경쟁자를 일찍 떨어뜨리고 넥센과의 5위 싸움에 집중할 수 있다.
KIA에게 가장 큰 난관은 한화와의 8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2승6패로 상대전적에서 가장 떨어지는 성적을 거뒀다. 한화와의경기에선 이상하게 풀리지 않았다. 타선이 터지면 마운드가 무너졌고, 마운드가 잘 막아도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그나마 한화에 초반 5연패를 했다가 지난 3,4일 한화에 2연승을 하며 위닝 시리즈를 한 것이 KIA로선 긍정적인 부분이다.
삼성, 롯데, 한화가 모두 지방팀이라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KIA로선 다행이라고 봐야할 듯.
영호남 43팀이 모두 하위권으로 처져 있는 상황이라 5강이 자존심 대결이 될 모양새라 흥미를 더하는 5강 싸움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IA 2018시즌 상대전적
팀=상대전적=남은경기
삼성=3승2패=11경기
롯데=승4패=10경기
한화=2승6패= 8경기
SK=5승4패=7경기
두산=5승6패=5경기
KT=6승5패=5경기
NC=5승6패=5경기
LG= 5승7패=4경기
넥센=7승5패=4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