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역전 투런포' NC, KIA에 8대6 승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22:15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최준석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승리를 거뒀다.

NC는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대6으로 승리했다.

NC선발 구창모는 4⅓이닝 8안타 6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KIA선발 한승혁은 3이닝 6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3패(4승)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IA가 얻었다. 첫 타자 로저 버나디나와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안치홍과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2점을 얻었다.

2회에도 KIA는 한승택의 좌전 안타와 로저 버나디나의 투런포에 힘입어 2점을 추가했다. NC는 2회 김성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NC는 3회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민우 손시헌이 볼넷, 나성범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재비어 스크럭스의 희생플라이때 점수를 추가한 NC는 상대 선발 한승혁의 폭투로 3루 주자 이상호가 홈을 밟아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최준석이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4회에도 NC는 점수를 더했다. 선두타자 김찬형이 좌전안타, 김형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민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6-4를 만들었다. 이상호는 번트아웃됐지만 나성범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다시 1사 만루가 됐다. 스크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만루. 하지만 권희동과 최준석이 연이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했다. 8-4.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 원종현을 상대로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2점차로 바짝 쫓았다.


하지만 9회 NC 마무리 이민호가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