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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앞서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버나디나는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저했다.
2-0으로 앞서던 2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버나디나는 상대 선발 구창모의 5구 143㎞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4호.
버나디나의 투런 홈런으로 2회 현재 KIA는 NC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