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가진 KT전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전날 4대1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패배를 설욕하면서 1승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서 삼성은 1-2로 뒤지던 3회말 박해민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3-3 동점이던 7회말에는 김헌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6회부터 선발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뒤를 이어 받은 심창민, 최충연은 각각 2이닝씩을 책임지면서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심창민과 최충연이 2이닝씩을 맡아줬다. 정말 훌륭한 피칭을 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