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니퍼트 상대 그랜드슬램...700타점 기록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5-23 18:52


17일 서울 고척돔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 KIA 나지완이 넥센 로저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범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나지완.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7/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시즌 10번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개인 700타점 기록도 달성했다.

나지완은 23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1회말 1사 만루 찬스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로부터 좌중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나지완은 볼카운트 1B1S 상황서 들어온 니퍼트의 밋밋한 변화구를 제대로 걷어올렸고, 타구는 멀리 날아가 전광판 좌측 하단 옆에 떨어졌다.

이 홈런은 나지완의 시즌 10번째 홈런. 최근 부진으로 22일 KT전 선발에서 제외되기도 했는데, 화끈한 한방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자신의 개인통산 8번째 만루포다.

그리고 4타점을 기록하며 역대 42번째 개인 700타점도 달성했다. 700타점에 3타점이 모자란 상황이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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