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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4선발 신재영이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신재영은 2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3점 밖에 내주지 않는 호투를 선보였다. 6회까지 투구 수는 99개를 기록했다. 7회말 셋업맨 김동준이 등판할 때 넥센이 7-3으로 앞선 상황이라 신재영의 시즌 3승째 달성 가능성이 크다.
5회와 6회에도 주자는 내보냈지만, 실점은 막았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았다. 6회말에도 1사후 로맥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이를 실점으로 연결시키진 않았다.
6이닝을 99구로 마친 신재영은 체력적으로는 1이닝 정도 더 던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화요일 선발이 일요일에도 등판해야 한다는 점과 4점 차이라는 점을 고려해 넥센 장정석 감독이 6회가 끝난 뒤 교체 결정을 내련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