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롯데전 역전 투런포 '통산 800타점 달성'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5-22 16:42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에 비수를 꽂았다.

강민호는 22일 대구 롯데전에서 3-4로 뒤지던 7회말 2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8호.

7회말까지 0-4로 끌려가던 삼성은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진명호를 두들겨 1점차까지 추격했다. 롯데가 오현택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다린 러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2사 1루에서 강민호에게 찬스가 돌아왔다. 강민호는 오현택이 뿌린 초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날 홈런으로 강민호는 팀의 역전 뿐만 아니라 개인 기록까지 달성했다. 개인 통산 5000타수(38번째) 및 800타점(32번째) 기록을 세웠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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