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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로맥은 2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4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쳤다.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슬라이더(시속 125㎞)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로맥은 지난 19일 KIA전 이후 3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15호 째를 기록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