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무실점 피칭을 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찬사를 받고 있었던 오승환은 팀이 2-4로 밀리던 7회초 2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헨리 라미레즈를 플라이 타구로 처리했고, 8회 J.D.마르티네스, 잰더 보가츠를 각각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2사 후 라파엘 데버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 등장한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45로 떨어뜨렸다. 토론토는 보스턴에 2대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