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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21일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초이스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초이스의 타순이 7번까지 내려간 건 올 시즌 처음이다. 그러나 하위 타순 배치는 1회부터 큰 효과를 냈다. 초이스는 2-0으로 1회초 2사 1, 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부터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두산 좌완 선발 장원준을 상대한 초이스는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시속 136㎞)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 4월20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주 만에 터진 초이스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