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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김건태가 1회초 투구 도중 스파이크를 교체하느라 경기가 잠시 지체됐다.
이날 창원에는 전날 밤부터 계속 안개비가 내렸다. 빗줄기가 강하진 않았으나 계속 분무기로 뿌리는 듯한 비가 이어지며 그라운드와 마운드가 약간 축축한 상태였다. 평소와 같은 스파이크를 신고 나온 김건태는 마운드의 젖은 흙에 의해 투구 시 발이 미끄러져 제구에 애를 먹었다. 결국 심판진이 스파이크 교체 요청을 받아들여 김건태가 덕아웃에서 신발을 갈아 신고 나왔다. 이 과정에서 오후 6시35분부터 약 3분간 경기가 지연됐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