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흥행 그레잇. 10구단 체제 최소경기 100만 돌파 눈앞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4-14 06:25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8 KBO리그 개막전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양팀을 응원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03.24.

KBO리그의 관중 증가세가 뚜렷하다.

10개구단 체제로 시작한지 4년째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중을 달성한다.

KBO리그는 13일까지 84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95만2303명이다. 토요일인 14일 5개 구장에서 4만7697명만 찾으면 100만명을 돌파한다. 토요일이라 충분히 돌파할 수 있는 수다. 우천으로 취소되지 않는 한 100만명을 넘길 것이 확실시 된다.

89경기로 100만명을 돌파한다면 역대 최소경기 100만 돌파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최소경기 100만관중 돌파는 지난 2012년의 65경기다. 그해 KBO리그는 715만6157명을 기록해 역사상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겼다. 당시 경기당 평균관중은 1만3451명으로 현재까지도 역대 최다 기록이다.

2위는 첫 500만 관중을 넘긴 1995년으로 당시 79경기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3위는 2014년의 83경기이고, 4위는 2011년의 84경기였다.

10개구단 체제가 된 2015년 이후로는 올해가 최소 경기 100만명이다. 2015년엔 103경기만에야 100만을 넘어섰고, 2016년엔 91경기였다. 지난해엔 95경기가 필요했다.


초반부터 예측이 힘든 경기가 벌어지면서 팬들이 야구장으로 몰리고 있다. 84경기를 치르는 동안 SK 와이번스와 KT 위즈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중이 껑충 뛰었다. 김광현이 돌아오고, 화끈한 홈런 야구를 펼치며 좋은 성적을 내는 SK는 10번의 홈경기서 13만5830명을 기록해 지난해 10경기 때의 8만37명에 비해 70%나 증가했다. KT도 지난해 5경기서는 4만9582명이었으나 올해는 7만4137명으로 50%가 늘었다.

전체적으론 지난해보다 2% 증가했다. 지난해엔 84경기서 93만760명을 기록했었다.

일단 출발이 좋은 KBO리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8시즌 관중 현황

팀=경기수=누적관중=평균관중

LG=7=109,215=15,602

두산=9=133,731=14,859

KT=5=74,137=14,827

SK=10=145,830=13,583

KIA=9=121,647=13,516

롯데=9=121,106=13,456

삼성=6=62,933=10,489

한화=9=73,246=8,138

넥센=9=53,537=6,949

NC=11=66,921=6,084

계=84=952,303=1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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