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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왕웨이중을 향한 대만 야구팬의 관심이 뜨겁다.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타이중시 마스코트 석호와 NC 마스코트 단디, 쎄리가 나란히 축하공연을 펼쳤다. 안상수 시장과 린쟈롱 시장이 공동 시구로 두 도시의 우정을 다졌다. 린쟈롱 타이중시장은 "오늘 왕웨이중이 멋지게 승리하길 바란다. 아울러 많은 한국팬이 2018년 타이중세계화훼박람회에 방문해주시길 요청드리며 양시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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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대만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인센티브 지원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대만 전문 국내 여행사와 대만 언론사를 초청해 설명회와 사전답사 투어를 연다. 여행사에는 중국어가 가능한 문화관광 해설사를 지원한다. 4월 초 대만 현지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왕웨이중 선수의 영입으로 대만 관광객이 창원을 더 많이 찾을 소중한 기회가 왔다"며 "NC다이노스, 에어부산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C 황순현 대표는 "창원시와 에어부산의 많은 노력으로 대만 관광객을 유치해주신 만큼 구단에서도 야구장을 찾는 대만 팬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