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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출발이다.
팻 딘은 지난시즌에도 삼성전(4월 1일)에서 첫 등판을 했는데 당시 7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했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었다.
이날은 타선이 초반부터 터져 팻 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팻 딘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고 타선이 대량 득점을 뽑아줘 심리적으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면서 "작년에 힘들 때 이대진 코치와 상의해서 플레이트 밟는 위치를 1루쪽으로 옮겼는데 슬라이더 각이 예리해져서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좋은 피칭의 이유를 설명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