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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홈런 2방을 뽑아내며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넥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불펜투수들로만 마운드를 운영했다. 선발 문성현이 1⅔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성민 김동준 이영준 손동욱 김선기 김상수 조상우가 마운드가 이어던졌다. 마무리 조상우는 9회초 등판해 최고 151㎞짜리 직구를 뽐내며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선발 임지섭은 4이닝 동안 7안타 6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시범경기 첫 등판한 LG 두 번째 투수 차우찬은 2⅔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LG는 8안타 2볼넷을 얻고도 1득점에 그쳐 찬스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