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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이날 백팀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무려 21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청팀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허경민이 4안타로 절정의 타격 컨디션을 과시한 가운데, 박세혁과 김재환이 각각 3안타 씩 뽑아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청팀은 파레디스가 3안타, 박건우가 2루타 2개를 때려냈다.
백팀이 4회말 류지혁-조수행-허경민-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6대1까지 점수차를 벌린 뒤 5회말 류지혁과 조수행의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오는 7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한차례의 청백전을 더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