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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월 24일(수) KBO 회의실에서 규칙위원회를 열고 2018 리그규정과 야구규칙에 대해 심의했다.
고척 스카이돔에 적용되는 그라운드룰도 일부 변경해 파울 지역 천장에 맞고 낙하한 공을 잡으면 아웃으로 판정하던 것을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파울로 판정하기로 했다.
규칙 제10.07(주2)(2)와 관련해서는 타자가 안타를 쳤으나, 3루주자가 홈을 밟지 않아 3번째 아웃이 선언됐다면 이때 타자의 기록은 단타로만 기록하던 것을 단타 또는 2루타로 기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구단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구장 내야 펜스 광고에 LED 보드 설치도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심판이 플레이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하는 경우 운영을 중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날 규칙위원회에서는 더블 플레이 방해 금지 규정과 자동 고의사구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으나, 올 시즌 미국, 일본의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국제대회 반영 여부 등을 확인해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