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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로선 창원 마산야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1군에 데뷔했던 2013년 7위, 2014년과 2015년 3위, 2016년 2위 그리고 지난 해 4위 등 5년동안 NC는 마산구장에서 눈부신 결과를 만들어왔다.
2014년에는 처음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2016년에는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2016년 NC팬들은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하며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두산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을 씁쓸하게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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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2018시즌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부상관리가 체력문제가 NC의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때문에 NC도 오프시즌에는 전력보강보강 보다는 기존 전력을 잘 유지하는 방식을 택했다.
2017년 NC는 새로운 발견들을 많이 했다. 장현식 구창모라는 풀타임 선발이 가능한 수준급 투수를 발굴해냈다. 또 국가대표급 2루수 박민우의 성장은 NC에겐 큰 힘이 됐고 나성범 모창민 권희동은 굳건히 팀을 지키고 있다.
김진성 원종현 이민호 임창민 등은 여전히 리그 최강의 필승조다. 포스트시즌에 두각을 나타냈던 노진혁과 재능있는 김성욱도 기대주다.
마산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 NC는 직접 한국시리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홈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