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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노진혁의 활약을 칭찬했다.
1회초 김태군의 픽오프 플레이가 상대 분위기를 끊으면서 우리에게 좋은 분위기가 왔다. 또 상대가 따라올 때마다 좋은 홈런이 나온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박석민을 빼고 노진혁을 투입한 배경은.
-지석훈 대신 노진혁을 투입한 것은.
다음 시즌에 아마 노진혁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굉장히 좋은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어느 자리든지, 1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게 될 것이다.
-노진혁이 상무를 다녀온 뒤 달라진 점은.
처음 4번 타자를 치다가 들어왔다. 프로에선 미흡했다. 그런데 군에 다녀오고 결혼을 하면서 좋아졌다. 손목을 잘 쓰는 건 원래 알았다. 수비를 잘 해서 1군에서 백업으로 많이 썼었다. 앞으로 오늘 정도로는 못 칠 것이다. 그래도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하면서 팀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교체가 잘 맞아 떨어졌다.
운이 좋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투수들을 많이 쓴 이유는.
점수차가 벌어지면 투수를 안 쓰고 끝내고 싶은데, 5~6점도 안심할 점수가 아니다. 오늘 경기를 잡고, 내일 경기는 내일 생각하자는 마음이었다. 투구 개수는 던질 수 있는 정도로 썼다.
-4차전 선발로 최금강을 낙점한 이유는.
투수 코치 얘기로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이)재학이와 둘 중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4차전 선발로 에릭 해커를 낼 고민은 안 했나.
준플레이오프를 이기면 더 높은 시리즈 경기가 있다. 4차전 최금강과 타자들로 이기는 게 맞는 것 같다.
-구창모의 위력이 좋아보였는데. 앞으로 길게 던질 수도 있는지.
내일은 오늘 경기보다 불펜 투수들이 더 많이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치르겠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