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경문 감독 "졌지만 장현식을 얻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10-09 17:26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2017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NC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0.09/

2차전 패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NC 다이노스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대1로 패한 NC는 이제 1승1패 동률을 이루게 됐다.

선발 장현식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NC 타자들은 9회까지 안타 무득점으로 빈타에 허덕였다.

NC는 휴식일인 10일 홈 마산 구장에서 오후 훈련을 하고, 11일 3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경기 후 패장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오늘 경기전 이렇게 점수가 안날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그래서 야구가 참 어렵다. 홈에 가서 3차전 준비를 잘 하겠다. 경기를 졌지만 감독이 얻은 것은 있다. 장현식이 너무나 좋은 투구를 해줬다. 타자들도 못치려고 한 것은 아니고, 3차전에서 더 힘을 내겠다.

-장현식을 7회에도 올린 이유.


더 적게 던졌으면 8회에도 올렸을 것이다. 질지 몰라도 외국인 투수 이외에 힘 있는 '에이스'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갯수가 더 적었다면 8회도 던졌을텐데 날씨가 오늘 무척 더운데 110구를 던졌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생각해야 한다. 구창모도 원포인트 좌완으로 기용해봐야 한다는 생각도 해서 바꿨다.

-3차전 선발 투수는.

우리는 제프 맨쉽이 나간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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