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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사이 제이 브루스를 앞세운 타선이 점수를 뽑으며 승리의 흐름을 이었다.
2회말 무사 만루서 로베르토 페레스의 병살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은 클리블랜드는 4회말 무사 1루서 제이 브루스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5회말엔 1사 3루서 브루스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하나 더 추가했다.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69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올시즌 102승60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양키스는 단 3안타의 빈공으로 1차전서 무력하게 패했다. 52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신인왕과 MVP 동시 석권을 노리는 '괴물 신인' 애런 저지는 4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