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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위 KIA타이거즈와의 중요한 일전을 승리하며 KIA와의 승차를 단 0.5경기차로 좁혔다.
두산은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의 선발 장원준은 7이닝을 단 5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8회에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안타 하나, 볼넷 하나를 허용하긴 했지만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리고 최근 두산 불펜의 핵으로 떠오른 신임 마무리 김강률은 9회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나머지 세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6점차나 벌어진 상황이었지만 두산은 필승조를 가동했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7차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날 경기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도 이렇게 경기하겠다'는 듯 KIA 타선을 잠재웠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