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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구선수-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5년 어깨 수술 후 올해 초까지 2년 가까이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한 차례 마운드에 돌아왔다가 다시 통증이 생겼고,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올해 보란듯이 복귀에 성공했다. 5선발 경쟁에 뛰어들며 점점 페이스가 올라왔다. 다저스의 선발진이 워낙 빡빡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미확정이지만, 상승 흐름을 되찾은만큼 전망이 밝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