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 만의 정상 자리를 노리던 한국 청소년야구 대표팀의 연승 행진에 멈췄다.
한국은 미국 선발 에단 헨킨스에 틀어막혀 6이닝동안 단 2안타만 쳐냈다. 삼진은 무려 14개나 당했다. 한국은 8회 1사 만루에서 투수 폭투로 1점을 내주고 9회 연속 안타를 허용해 0-2로 뒤졌다.
이 가운데 두산 베어스에 지명받은 이날 선발 투수 곽빈이 혹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집계 실수다. 실제 투구수는 144개'라고 주장하고 있다. 곽빈은 지난 5일 예선 A조 캐나다전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4실점하며 92개의 공을 던졌고 4일만에 등판이었다. 3일 휴식 후 등판치고 너무 투구수가 많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은 10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