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김기태 감독 "선수들 서로 격려하며 힘 생겼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9-02 16:21


2017 KBO리그 KIA와 SK의가 경기가 4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15대6으로 승리한 후 KIA 김기태 감독이 승리투수 헥터의 수염을 만지며 장난치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7.04.

KIA 타이거즈가 중요한 수도권 원정 4연전에 나섰다.

KIA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주 화,수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4경기 연속 수도권 원정 경기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넥센과 LG는 현재 중위권 싸움 중이다. 지난 31일과 1일 열린 두 팀간의 대결에서도 나란히 1승1패씩 나눠가졌다. 때문에 KIA를 상대로도 반드시 이겨야 순위 경쟁에 유리하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 김기태 감독은 "지금은 당연히 매 경기 총력전이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며 각오를 밝혔다.

다행히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고비를 하나 넘겼다. 2위 두산 베어스가 턱 밑까지 쫓아왔지만, 바로 전날까지 맞대결에서 KIA가 2승을 모두 쓸어담아 4.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아직은 여유가 있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를 잘해줬다. 지금 투타 밸런스가 잘 맞는 시기인 것 같다. 무엇보다 연패에 빠져있었을때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고 서로 격려하면서 힘이 생긴 것 같다"며 칭찬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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