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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2회에는 선두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에게 90마일 직구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빅토르 마르티네스를 86마일 커터로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불을 끈 뒤 제임스 맥캔을 87마일 커터로 2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3회 만루의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선두 자코비 존스가 3루수 왼쪽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3루수 로간 포사이드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아 1루로 잘 던졌지만 세이프가 됐다.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킨슬러와 풀카운트까지 접전을 벌이다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마툭을 중견수플라이로 잡고 업튼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상황. 하지만 류현진은 카브레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볼카운트 2S에서 93마일 직구를 높은 코스로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9개이며,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클 풀머도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가 스코어는 여전히 0-0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