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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16일 선발 투수를 백인식으로 변경했다. 한화 이글스는 알렉시 오간도를 그대로 내세운다.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한화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날 스캇 다이아몬드(SK)와 오간도(한화)가 선발 투수로 예고된 상황. 그러나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고, SK는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다이아몬드를 뒤로 미룬 이유는 LG 트윈스전 등판을 위해서다.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LG 상대 3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0(20이닝 2자책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17~18일 LG와의 2연전에서 다이아몬드를 앞세워 승리하겠다는 의도다. 이어 메릴 켈리가 등판할 예정이다.
한화는 오간도가 하루 밀려 등판한다. 오간도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3.77(74이닝 31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복사근(옆구리) 근육 부상을 털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